“라디오 DJ가 사라진다” AI 기반 현지화된 방송 솔루션
강사, 변호사 등등 많은 직업에 이어 이번에는 라디오 진행자라는 전문 직종이 이른바 ‘ChatGPT 주식회사’의 위협을 받고 있다. 더구나 시간이 그리 많이 남지도 않았다. 최근 퓨처리 미디어(Futuri Media)가 발표한 RadioGPT는 옛날 음악에 대한 이런저런 잡담을 거의 진짜처럼 모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퓨처리 미디어는 RadioGPT를 “현지화된 라디오 콘텐츠를 위한 세계 최초의 AI 기반 솔루션”이라고 소개했다. RadioGPT는 오픈AI의 GPT-3 언어 모델과 퓨처리의 자체 AI 기반 토픽펄스(TopicPulse) 시스템을 결합한 솔루션으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트위터를 포함해 25만 개 이상의 소스에서 지역 관련 뉴스, 교통 상화, 일기 예보 등의 정보를 검색한다.
충분한 스토리가 수집되면 RadioGPT는 방송용 대본을 작성해 AI 음성으로 읽어준다. 라디오 방송국은 최대 3명의 AI DJ를 프로그램 진행자로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라디오 DJ의 목소리로 AI를 훈련시킬 수도 있다.
퓨처리는 노래가 끊기는 동안 시스템이 어떻게 인공적인 목소리를 사용하는지 보여주는 RadioGPT 시연 오디오도 공개했는데, 많은 라디오 채널에서 흔히 듣는 방송과 매우 흡사하다. 물론 선호 여부는 사용자에 따라 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퓨처리에 따르면 207개의 라디오 방송국을 운영하는 미국의 알파 미디어와 캐나다의 Rogers Sports & Media가 RadioGPT의 베타 테스트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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